남영, 숙대입구, 용산 인근에 위치한 열정도.
열정 가득한 음식점 사장들이 모여 만든 곳이다.
을지로, 샤로수길 같은 핫플 가운데 하나.
매장 콘셉과 인테리어는 개성이 넘치고 눈길을 사로잡는다. 요즘 핫플들의 공통 요소다. 그러다 보니 핫플들의 개성이 서서히 보편화되고 있다. 독특함이 있고 특별함이 없다.
어떤 핫플이든 원하는 결과는 '재방문'이다. 소비자에게 다시 찾고 싶은 인상을 심어야 한다. 가게가 손님을 끄는 이유 3가지. 월등한 맛, 특별한 서비스, 그리고 그 곳만의 문화다.
50년 넘게 끊이지 않고 전해져 내려 온 맛의 비법, 장학사업의 꿈을 접은 60대 지역 커뮤니케이터가 만든 카페 등. 다시 찾아야 할 이유가 있어야 핫플이다.
일반 핫플과 같은 신선한 인테리어, 독특한 메뉴구성, 위트성 사인물. 그 이상의 스토리가 필요하다.
코로나19가 길어지면 젠트리피케이션 파도는 더 커진다. 방파제는 공간 속에 담긴 튼튼한 철학, 가치관, 문화다. 재방문 하고 싶을 정도로 매력적인 스토리를 만들자.
'프로젝트 저장소 > No젠트리피케이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샤로수길에 들어선 스타벅스와 리춘시장 (0) | 2019.12.31 |
---|---|
젠트리피케이션 보드게임까지 (0) | 2019.12.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