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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저장소/흡연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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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도 펴고, 담배도 피고 직장인이 모이는 공간은 바닥부터 바르다. 담배 꽁초와 침 자국이 많다. 주민들은 흡연자가 많아 고통스럽다고 호소한다. 금연구역 선포만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모든 공간을 금지하지 않는 바에야 어디든 흡연자가 모이는 곳이 있다. 흡연자도 나름의 이유가 있다. 흡연이 자유인 나라에서 당당히 어깨 펴고 흡연할 곳이 얼마 없다. 공간을 늘려주면 주변에 피해를 주지 않을 자신이 있다고 말한다. 거리에 모인 흡연자들 중 누군가 담배 꽁초를 버리는 순간, 그 공간은 흡연 장소로 둔갑한다. '깨진 유리창의 법칙'과 같이 흡연 공간이 더러운 상태에서 환경은 더욱 악화된다. 관리와 청결상태가 무너지는 순간이 갈등의 시작이다. 무작정 금연을 강조할 일이 아니다. 흡연자들이 어깨를 펴고 당당하게 흡연할 수 있는 공간을 제..
흡연정지 포스터 헬스조선의 내용을 참고로 흡연을 중단했을때 몸에 생기는 변화를 담았다.
'금연의 가치' 보건복지부의 금연캠페인 기존 금연광고와 다른 신선한 광고 # Beggar 흡연정지: https://campaigns.tistory.com/entry/가장-맘에-드는-국내-금연광고는 가장 맘에 드는 국내 금연광고는? 금연광고의 역사는 길다. 담배의 국내 도입과 함께 금연광고가 시작되지 않았을까? 한국방송공사, 보건복지부의 금연광고를 주축으로 여러 기관과 기업, 단체들이 금연광고 캠페인을 펼쳐왔다. 이 중에 우리 사회.. campaigns.tistory.com 2019년 보건복지부의 '금연의 가치'광고 영상보기 : 아래 https://youtu.be/ThSepDg-q5Q
공포스러운 금연광고, 최선일까? 전 세계에게 금연광고는 많지만 금연 이유를 설명하는 광고는 찾아보기 힘들다. 대부분 혐오, 공포스러운 광고다. 공포 소구의 금연광고가 효과적이라는 연구자료가 많다. 특히 흡연량이 많은 해피 스모커들에게는 협박성 광고가 효과적라는 논문도 있었다. 국내에도 공포와 협박성 금연광고가 다수다.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광고지만 '효과'를 내세우며 공중파 방송에 송출하는 경우도 많다. 온 가족이 모인 거실에서 흡연자의 혈관이 뽑히고, 말기암 환자가 숨을 헐떡이는 영상을 보는 봐야 금연자가 느는 걸까? 해비 스모커, 예비 흡연자를 위한 불가피한 광고라고 단정하기는 이르다. 금연의 좋은 점을 친절하게 설명하는 광고가 시민들에게 호평을 받는 사례도 있기 때문이다. 호주 금연광고는 금연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강한 설득력이 ..
술집골목보단 흡연공간에서 금연을 말하자 담배를 피우는 사람도 그 앞을 지나는 행인과 마찬가지로 맘이 불편하다. 눈치 보지 않고 흡연할 공간은 줄어들고 공간이 있다해도 어디있는지 모른다. 도심 지역 술집 골목에, 빼곡한 가게들 사이에서 흡연 공간 찾기란 현실적으로 불가능. 흡연자라면 두리번거리다 적당히 눈치를 봐가며 그 자리에서 담배 불을 붙이기가 부지기수다. 거리흡연, 보행흡연을 금지하라는 구호보다 편하게 흡연할 공간을 안내하는 게 현실적이다. 공간만 있다면 대부분 흡연자들은 불편을 감내하고 흡연공간으로 이동한다. 흡연 공간의 확보, 위치 안내가 충분하다면, 금연을 홍보해야 할 장소는 '거리'가 아니라 흡연자가 마음 편하게 이용 가능한 '흡연공간'이다. 마음이 열린 상태에서 금연을 생각하는 자세는 달라진다.
가장 맘에 드는 국내 금연광고는? 한국방송공사, 보건복지부의 금연광고를 주축으로 여러 기관과 기업, 단체들이 다양한 금연광고 캠페인을 펼쳐왔다. 다양한 금연광고들을 접해 온 시민들의 반응은 대체로 어떨까. 무엇 때문에 반감을 사는 것일까? 금연광고 전반에 세대의 특성을 고려한 공포소구가 들어있다. 그러고 보니 이런 논문을 본 기억이 난다. ※ 위 논문 전문 확인 : 클릭 금연 캠페인 메시지에 대한 공포 반응과 지각된 효과성이 흡연자의 금연의도에 미치는 영향: 변화단계 모형의 적용 금연 캠페인 메시지에 대한 공포 반응과 지각된 효과성이 흡연자의 금연의도에 미치는 영향: 변화단계 모형의 적용 How Fear and Perceived Effectiveness of Antismoking Messages Affect Smokers’ Quittin..
보행흡연금지 - 2. 흡연자에게 전하는 2개의 메시지 보행흡연자에게 전달돼야 할 메시지는 아래 2가지다. 1. 흡연자에게 보행흡연의 불편함을 정확히 알린다. 주변 흡연장소 위치를 안내하고 배려해줄 것을 요구한다. * 흡연장소 안내 메시지가 늘어야 한다 ▶ (클릭) 2. 긍정적 금연 메시지를 계속 전달한다. 보행흡연에게 꾸준히 전달해야 할 메시지는 일반 흡연자에게 전달하는 것과 같다. 금연 해야 한다는 메시지다. 흡연율이 줄어들지 않는다면 보행흡연 문제의 궁극적 해결은 불가하다. 과거 경고성, 협박성 메시지와 달리 논리와 설득력이 충분한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 (방법, 대상에 따른 금연 메시지 효과 ▶ (클릭)) 주로 흡연장소에 노출되는 게 좋다. 흡연자에게 부담을 주지 않고 동기부여를 할 수 있도록 긍정적 메시지여야 한다. 위 링크의 호주 사례와 같이 금..
보행흡연금지 - 1. 흡연장소 안내 미세먼지, 황사 날씨에 담배 연기까지 마셔야 한다면? 보행흡연을 법으로 금지해달라는 청와대 청원이 생길 정도로 보행흡연 문제는 심각하다. 하지만 해결 방법은 간단하지 않다. 흡연자의 권리도 생각해야 하기 때문이다. ■ '흡연자'가 설득될 만 한 메시지 부족 흡연자의 행동이 바뀌지 않으면 캠페인은 의미가 없다. 협박성 메시지, 과태료 제시, 호소의 글 등의 공통점은 '설득력 부족'이다. 흡연자들이 원하는 것은 '담배 필 권리'다. 오히려 피우지 말라고 경고할수록 반감이 생기고, 흡연의 정당성을 찾게 된다. ■ '잘 피울 수 있도록' 안내 흡연자들이 갈 수 있는 곳은 매해 줄어들고 있다. 인도, 상가 뒤, 공터 모두 흡연을 금지하는 분위기다. 갈 곳 없는 흡연자들은 결국 이동하면서 담배를 피우기 시작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