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공사, 보건복지부의 금연광고를 주축으로 여러 기관과 기업, 단체들이 다양한 금연광고 캠페인을 펼쳐왔다. 다양한 금연광고들을 접해 온 시민들의 반응은 대체로 어떨까.
무엇 때문에 반감을 사는 것일까?
금연광고 전반에 세대의 특성을 고려한 공포소구가 들어있다. 그러고 보니 이런 논문을 본 기억이 난다.
※ 위 논문 전문 확인 : 클릭
이 논문의 핵심은 아래와 같다.
공포소구 금연광고 형태 | 가. 금연을 생각(만)하는 사람 | 나. 금연을 실천하는 사람 |
매우 공포 | 금연효과 있음 | ? |
공포 + 설득력 있음 | 금연효과 있음 | |
공포 + 구체적인 실천방안 제시 | 금연효과 있음 | 매우 높은 금연효과 |
국내 금연광고는 공포 소구가 많은 반면 설득력이 부족하다. 답배갑의 경고 그림은 금연을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 그 다음으로는 논리가 있고 실천방법을 제시하는 메시지가 필요하다.
이제 설득해라.
금연을 결심한 사람들은 많다. 많은 금연광고 캠페인 덕분인지도 모른다.
위 호주의 금연광고는 금연을 해야할 이유, 베네핏을 명확하게 제시한다. 혐오스럽지도 않다. 오히려 금연을 실천하는 사람들에게는 조금 더 잘 참고 싶게 만든다. 어떻게 건강해지는지 구체적으로 보여주기 때문이다.
혐오스러운 광고, 경각심을 높이는 광고는 이제 충분하다. 많은 시민들이 금연의 필요성을 잘 알고있다. 앞으로 어떻게 더 잘 참을 수 있게 할까를 고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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