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부각되는 이슈 중 하나는 '문화계, 코로나 패닉 재확산' 이다.
집합 시설의 이용이 불가하고 대중과의 대면이 금지된 상황에서 문화, 공연계가 살아갈 방법이 있을까? 문화, 공연의 핵심은 관객과의 소통이다. 관객과 감정을 교류하지 못하는 상태라면 문화계 활성화 대책을 내놓은들 껍데기에 불과하다.
코로나19 이후의 생활은 예전과 같을 수 없다기에 문화, 공연도 포스트 코로나만 기다리며 연명할 수는 없다. 바뀔 미래를 그려보고 그 변화에 바로 적응하기 위한 훈련이 필요하다. 어떤 모습일까?
경기문화재단 강헌 대표는 코로나19가 문화, 예술의 진정성, 지역성을 길러낼 것으로 전망한다.
※ 관련 기사보기 : https://www.kyeonggi.com/news/articleView.html?idxno=2309912
코로나19로 다수의 관객을 만나지 못하지만, 소수의 관객과 진정성 있는 소통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또 작은 규모의 지역 공연이 늘어나 지역 중심의 문화 활동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이런 변화는 색다른 온라인 공연, 문화 기획으로 발전하는데 동력이 될 수 있다. 한 예로 소수의 관객만 모여서 공연을 하고 충분히 교감하는 현장을 온라인으로 중계하는 방식이다. 실력있는 작은 공연이 지역 중심, 소규모로 곳곳에서 펼쳐지는 그림이 그려진다.
코로나19로 북적이는 공연장 모습을 볼 수 없어 아쉽지만 뮤지션, 공연가들이 원하는 교감이 다른 형태로도 충분하다면, 또는 그 이상이라면 이런 변화도 기대해 볼만 하다.
지역 중심의 작은 규모 공연도 새로운 트렌드가 될 수 있다. 지역에서 유명한 뮤지션이 배출되고 그들이 지역민과 소통하는 깊이가 달라진다. 사람들이 찾는 뮤지션은 아이돌이나 월드스타가 아니라 가까운 곳에서 자주 보고 교류하는 아티스트일 수 있다.
변화를 이끄는 동력은 사례와 호응이다. 좋은 케이스가 미디어로 부상하고 사람들이 찾는 빈도가 늘어날 때 위 변화는 현실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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