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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탕 마을의 공정무역도시 캠페인, 세계로 전파된 비결을 찾아 1

공정무역마을 운동의 시작은 '블루스 크라우더' 대표


브루스 크라우더 대표와 그의 아내, 베이비시터 3사람이 시작했다.

그들이 살던 마을은 영국 북서부의 5000명 규모의 작은 마을 '가스탕'. 18세기 노예무역으로 악명 높던 영국 랭커셔주의 작은 마을이다. 어쩌면 '노예무역으로 유명했던 곳'이라는 인지도가 공정무역의 의미를 전하기에 유리했을지도 모른다.

2000 년 4 월 27 일, 목요일에 열린 공공 마을 회의에서 가스탕 사람들은 본인들의 마을을 세계 최초의 공정무역 마을로 선언할지를 두고 투표를 했다. 마을 사람들의 동의로 '세계 최초의 공정무역 마을' 타이틀을 결정한 가스탕은 가나에서 생산된 코코아콩 초코릿 알리기(센터를 세워 초콜릿 만들기 워크샵 등을 진행)를 시작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쳐갔다.


2001 년 11 월 가스탕 마을은 세계 최초의 공정 무역 도시를 기념하기 위해 구 의회 사무소 벽에 명판을 붙였고, 공정 무역 재단의 이사 인 Harriet Lamb은 가스탕 시장에게 최초의 공정무역 마을 인증서를 수여했다. 

당시 국제 개발부 국무부 차관은 가스탕의 공정무역 마을 지정은 전국과 세계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는데, 그 예상은 현실이 됐다. 

33개국 2015개 공정무역마을과 도시로 전파 됐고, 홍수로 피해를 입어 캠페인이 좌초될 위기에게도 세계 여러 지역의 지원으로 회생됐을 만큼 지구마을의 호응이 뜨거웠다.

 

 

5000명 규모의 작은 마을에서 가까운 지인들로부터 시작한 공정무역 마을 운동, 지역 행정가와 정치인의 참여로 운동의 공신력이 높아졌고 이를 뒷받침하는 지역민 참여 프로그램과 소상공인들의 협조가 있어 가능했다.